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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수두, 학교는 언제부터 갈 수 있나요? — 격리 기간·등교 기준·가족 접촉자 관리와 해외 동향 (강남 압구정)

By 2026년 10월 18일No Comments

최근 압구정 인근 중고등학교에서 수두 환자가 이어지면서 “반에 수두 걸린 친구가 있는데 우리 아이도 걸리나요?”, “딱지가 앉았는데 내일 학교 가도 되나요?” 하는 문의가 많아졌습니다. 수두는 흔히 어린아이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청소년이 걸리면 어린아이보다 증상이 심한 편이고 시험·학원 일정과도 겹쳐 부모님 걱정이 커집니다.

강남구 지정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인 보통의 의원이 격리 기간과 해제 기준, 접촉자 관리, 예방접종, 해외 동향을 정리했습니다.

지금 수두, 얼마나 유행하고 있나요?

  • 질병관리청 감염병 신고 연보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수두 신고는 약 3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 2026년에는 6월 초까지 전국 누적 신고가 약 1만 6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지만 중학생 약 21%, 고등학생 약 10% 로, 중고등학생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 수두는 해마다 봄(4~7월)과 겨울(11~1월) 두 번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지금부터 겨울까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 어떻게 시작되나요?

  • 잠복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보통 14~16일(10~21일) 뒤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 미열, 피로, 두통, 식욕 저하. 청소년은 이 단계에서 몸살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 발진: 붉은 반점 → 물집(수포) → 딱지(가피) 순으로 변하며, 두피·몸통에서 시작해 얼굴·팔다리로 퍼집니다. 여러 단계의 발진이 한꺼번에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고, 가려움이 심합니다.
  •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의 ‘돌파 감염’: 수포가 적고(50개 미만) 열이 거의 없으며, 물집 대신 붉은 구진만 보여 모기 물림이나 땀띠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벼워도 전염력은 있습니다.

격리 기간과 해제 기준 —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언제부터 언제까지 전염되나요?

발진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전염됩니다. 발진이 보이기 전부터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반에서 한 명이 진단되면 이미 노출된 친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의 등교 중지(격리) 기준

  • 원칙: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집에서 지냅니다.
  • 기간: 보통 발진 후 5~7일이며, 질병관리청은 발진 후 최소 5일간 격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확인 포인트: 기간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 생기는 발진이 없고, 기존 물집이 모두 말라 딱지가 된 상태여야 합니다.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접종 후 가볍게 앓는 경우(돌파 감염)

물집이 거의 없어 딱지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24시간 동안 새 발진이 생기지 않고 기존 발진이 옅어지는 시점을 해제 기준으로 봅니다(미국 보건당국 기준과 같은 원칙). 판단이 애매하면 진료로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시 학교에 갈 때

  • 학교마다 진료확인서나 소견서를 요구할 수 있으니 담임 선생님이나 보건실에 미리 확인해 두세요.
  • 학교보건법에 따른 감염병 등교 중지 기간은 일반적으로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진단 날짜와 등교 가능일이 적힌 서류가 있으면 처리가 수월합니다.
  • 학원·스터디카페·운동부 활동도 학교와 같은 기준으로 쉬는 것이 원칙입니다.

같은 반 친구, 형제자매가 노출됐다면 — 접촉자 관리

1. 면역이 있는지 먼저 확인

  • 수두를 앓은 적이 있거나, 예방접종 기록이 있는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아기수첩에서 확인합니다.
  • 면역 근거가 있으면 대부분 등교를 계속해도 되고, 21일간 증상만 관찰합니다.

2. 면역이 없다면 — 노출 후 3~5일이 골든타임

  • 수두를 앓은 적도, 접종한 적도 없다면 노출 후 3일 이내(늦어도 5일 이내) 예방접종을 받으면 발병을 막거나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1회만 접종한 청소년은 유행 상황에서 2차 접종을 고려합니다.

3. 고위험 가족은 따로 상담

임신부, 면역저하 치료(항암제·고용량 스테로이드 등) 중인 가족, 신생아가 집에 있다면 노출 사실을 빨리 알리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노출 후 일정 기간(대개 10일) 안에 면역글로불린 투여를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집 안에서 지키면 좋은 것

  • 환자는 가능하면 방과 수건·식기를 따로 쓰기
  • 수포를 만진 손은 바로 비누로 씻기
  • 환기 자주 하기
  • 가족 안에서 옮은 수두는 처음 환자보다 더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어, 형제자매의 발열·발진을 21일간 잘 살펴봅니다.

청소년 수두, 치료는 이렇게 합니다

  • 항바이러스제: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어린아이보다 합병증 위험이 높아, 발진이 생기고 24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그래서 의심되면 바로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합니다. 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 위험 때문에 절대 먹이지 마세요. 수두 때는 이부프로펜 등 소염진통제도 피부 2차 감염과의 관련성이 보고돼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가려움 관리: 손톱을 짧게 깎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와 로션을 사용합니다. 긁어서 생긴 상처는 흉터와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증상은 바로 다시 진료 또는 응급실로

  • 열이 4일 이상 계속되거나 좋아지다 다시 오를 때
  • 물집 주변이 붓고 뜨겁고 아프며 고름이 생길 때(세균 감염)
  • 기침·숨참·가슴 통증(폐렴)
  • 심한 두통, 구토, 비틀거림, 의식 변화(뇌염·소뇌염)

예방접종 — 1회로 충분할까?

  • 국내 국가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1회 무료 접종입니다.
  • 1회 접종으로 중증 수두는 대부분 막을 수 있지만, 가볍게 걸리는 돌파 감염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학회에서는 4~6세 2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유료).
  • 13세 이상에서 수두를 앓은 적도, 접종 기록도 없다면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 중고등학생 자녀가 1회만 맞았다면, 지금 같은 유행기에 2차 접종을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 영국: 그동안 수두를 ‘어릴 때 한 번 앓고 지나가는 병’으로 보고 정기 접종을 하지 않았지만, 2026년 1월부터 NHS(잉글랜드)가 홍역·볼거리·풍진·수두 혼합백신(MMRV)을 영유아 정기 접종에 처음 포함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그 이유로 입원과 세균 감염(A군 연쇄상구균 포함), 뇌·폐 염증 같은 합병증, 그리고 아이의 결석과 부모의 결근 부담을 들었습니다.
  • 미국: 2006년부터 2회 접종(12~15개월, 4~6세) 을 표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후 수두 발생과 입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학교 기준도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교 중지’, 돌파 감염은 ’24시간 새 병변이 없을 때까지’로 운영합니다.
  • 독일·캐나다·호주 등도 정기 접종에 수두 백신을 포함하고 있고, 영국 정부는 이들 나라에서 도입 후 환자와 입원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공통된 흐름은 “2회 접종 + 딱지 기준 격리” 입니다. 국내도 1회 접종 후 청소년기 돌파 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2차 접종 여부를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중간·기말고사나 수능(11월 19일)을 앞두고 수두에 걸렸다면 학교와 관할 교육청에 바로 알리세요. 감염병에 걸린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진단 서류를 미리 챙기고 교육청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에도, 주말에도 수두 진료합니다

학교에서 연락을 받고 퇴근 후에야 아이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의원은 365일 밤 10시 30분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하며, 수두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처방, 등교 가능 여부 확인, 접촉자 예방접종 상담까지 한 번에 도와드립니다. 내원 전 “수두 의심”이라고 전화(02-517-3650)로 미리 알려 주시면 다른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안내해 드립니다.

압구정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평일 19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는 병원 앞 공영주차장이 무료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자료: 질병관리청 감염병 신고 연보·국가건강정보포털(수두), 서울시 수두 예방수칙(2026.6), 영국 정부 보도자료 “Free chickenpox vaccination offered for first time to children”, 미국 미네소타주 보건부 학교 수두 관리 지침

진료 안내

보통의 의원 (내과·소아청소년과 / 수액 클리닉 / 기능의학 클리닉)
강남구 지정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 · 국가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 진료시간: 매일 09:00 ~ 22:30 (365일, 공휴일·명절 포함)
  • 휴게시간: 점심 13:00~14:00 / 저녁 18:30~19:00
  •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9길 65, 442빌딩 3층 (3호선 압구정역 1번 출구 도보 7분)
  • 주차: 평일 19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는 병원 앞 압구정로29길 노상공영주차장 무료
  • 전화: 02-517-3650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걱정되신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의 의원은 강남구 지정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입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42, 3층 · 매일 09:00–22:30 (365일, 공휴일·명절 포함) · 전화 02-517-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