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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독감이 유행한다고요? — 개학·일본 조기 유행, 강남에서 검사부터 페라미비르 주사까지

By 2026년 9월 1일No Comments

8월에 독감이라니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표가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인플루엔자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마침 개학이 겹쳤습니다.

지금 숫자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기준으로, 34주차(8월 16~2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9.2명입니다. 31주차 6.9명 이후 4주 연속 오름세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6.0명)보다도 높습니다.

더 눈여겨볼 것은 연령 분포입니다.

  • 7~12세 18.1명 —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음
  • 13~18세 15.3명
  • 1~6세 15.2명

환자가 학령기 아이들에게 몰려 있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 수도 31주차 38명에서 34주차 89명으로 늘었고, 의원급 바이러스 검출률은 10.0%로 전년 동기(1.4%)보다 8.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일본은 8월에 전국 유행을 선언했습니다

참고할 만한 신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8월 28일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 단계 진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8월 17~23일 전국 약 3천 곳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환자 수가 기관당 1.11명으로, 전국 유행 기준선인 1명을 넘어선 데 따른 것입니다. 해당 기간 보고된 환자는 4,094명이었습니다.

통상적인 독감 유행 시기를 두 달 이상 앞당긴 이례적인 발표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인적 교류가 많고 유행 곡선이 비슷하게 움직여 온 편이라, 이 시점의 조기 유행은 눈여겨볼 만한 참고 지표입니다.

다만 오해는 없으셔야 합니다. 일본에서 유행한다고 국내 유행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경계 수준을 한 단계 올릴 근거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개학이 왜 변수인가

인플루엔자는 교실과 학원처럼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무는 환경에서 빠르게 번집니다. 지금 환자가 7~18세에 집중돼 있다는 것은, 2학기가 시작되면서 그 연령대가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령기 아이는 대개 가정으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옵니다. 아이에게서 시작해 부모, 다시 조부모로 이어지는 경로는 매년 반복됩니다. 집에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아이의 발열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

일반 감기와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은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감기는 서서히 오지만, 인플루엔자는 대체로 갑자기 옵니다.

  •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 심한 근육통·관절통 — 몸살처럼 온몸이 쑤심
  • 두통, 심한 피로감·무력감
  • 기침, 인후통, 콧물
  • 아이의 경우 구토·복통·설사가 동반되기도 함

다만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두 감염병이 함께 올라오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치료 약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검사로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검사는 빠를수록 선택지가 많습니다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시작할 때 가장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점을 넘기면 치료 선택의 폭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더 지켜보자”가 가장 아쉬운 판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 65세 이상
  • 생후 6개월~만 5세 이하 영유아
  • 임신부 및 출산 2주 이내 산모
  • 만성 폐질환·심장질환·당뇨·만성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자
  • 면역저하자

알약을 삼키기 어려울 때 — 주사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는 경구약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실제 진료에서는 약을 삼키기 어려운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 고열과 심한 구역·구토로 알약이 넘어가지 않는 경우
  • 아이가 가루약을 삼키지 못하거나 먹은 뒤 토해내는 경우
  • 인후통이 심해 삼키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
  • 5일간 정해진 시간에 복용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

이런 경우 정맥으로 투여하는 항바이러스제(페라미비르)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독감 환자가 늘면서 주사 치료에 대한 문의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다만 분명히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주사가 경구약보다 더 좋은 치료라는 뜻은 아닙니다. 투여 경로가 다를 뿐이고, 어느 쪽이 적절한지는 확진 여부, 증상 시작 시점, 복용 가능 여부, 나이와 기저질환을 함께 보고 진찰 후 판단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도 아닙니다.

주사 치료의 실제 적응과 절차는 이전 글에서 더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 독감 확진인데 알약도 힘들다면, 강남에서 진단 후 바로 맞는 페라미비르 수액

그리고 예방접종 시기가 왔습니다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 후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는 만큼, 지금 유행 곡선이 올라오는 상황이라면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의 의원은 국가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으로,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백신도 함께 취급합니다. 대상별 접종 시작일과 올해 달라진 점은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 독감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하나요? 2026-2027절기 강남 국가예방접종 일정 총정리

밤에 열이 오를 때, 강남에서 갈 수 있는 곳

발열은 대체로 저녁부터 밤 사이에 심해집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정확히 대부분의 의원이 문을 닫은 뒤입니다.

보통의 의원은 365일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진료합니다. 주말도 공휴일도 명절도 같습니다.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의가 함께 있고, 강남구가 지정한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18세 이하 대상)로 운영되고 있어 밤에 아이 열이 오를 때 응급실 대기 없이 진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 퇴근 후 저녁 8~9시 내원 가능 — 인플루엔자·코로나19 검사 포함
  • 주말·공휴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
  • 야간(19시 이후)·주말·공휴일 병원 앞 노상공영주차장 무료
  • 한국어 · English · 中文 · 日本語 안내 가능

3호선 압구정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이며, 압구정동·청담동·논현동은 물론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옥수동·약수동에서도 가깝습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는 의원이 아니라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 의식 저하, 심한 호흡곤란, 5분 이상 지속되는 경련, 심한 탈수로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 경우,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발열입니다.

검사 가능 여부나 대기 상황은 방문 전 02-517-3650으로 확인하시면 더 정확합니다.

본 글의 발생 통계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2026년 34주차(8.16~8.22) 자료를, 일본 유행 현황은 일본 후생노동성 2026년 8월 28일 발표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진료 안내

보통의 의원 (내과·소아청소년과 / 수액 클리닉 / 기능의학 클리닉)
강남구 지정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 · 국가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 진료시간: 매일 09:00 ~ 22:30 (365일, 공휴일·명절 포함)
  • 휴게시간: 점심 13:00~14:00 / 저녁 18:30~19:00
  •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9길 65, 442빌딩 3층 (3호선 압구정역 1번 출구 도보 7분)
  • 전화: 02-517-3650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검사와 치료 방법은 진찰 후 개별적으로 결정됩니다.

보통의 의원은 강남구 지정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입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42, 3층 · 매일 09:00–22:30 (365일, 공휴일·명절 포함) · 전화 02-517-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