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6주가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이 시기 수험생 부모님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 공부가 아니라 몸에 관한 것입니다. “독감 주사, 지금 맞혀도 되나요?”, “아이가 너무 피곤해하는데 수액을 맞혀도 될까요?”
올해는 질문이 더 급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이 9월 11일에 이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을 만큼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돌고 있고, 유행의 중심이 학령기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강남 압구정에서 365일 밤 10시 30분까지 진료하는 보통의 의원이, 남은 6주 동안 수험생이 챙기면 좋은 세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1. 독감 예방접종, 수험생은 지금 서둘러야 합니다
세 가지 중 가장 먼저, 가장 확실하게 챙기실 것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입니다.
왜 “지금”인가요?
- 항체가 생기는 데 약 2주가 걸립니다. 이번 주에 맞으면 10월 하순부터 방어력이 올라오고, 수능 당일과 그 이후 논술·면접 기간까지 이어집니다.
- 이미 유행 중입니다. 교실과 학원처럼 밀집된 공간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수험생은 노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 독감에 걸리면 고열과 몸살로 보통 5일 안팎은 정상적인 공부가 어렵습니다. 시험 직전의 일주일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 접종 후 하루이틀은 접종 부위가 뻐근하거나 미열, 가벼운 몸살 기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 맞는 것보다 여유가 있는 지금이 낫습니다.
고3·N수생도 무료인가요?
아닙니다. 이번 절기 국가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고등학생과 N수생은 유료 접종입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백신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보통의 의원은 현재까지 백신 물량에 여유가 있습니다. 물량이 있을 때 서둘러 접종하시기를 권합니다.
가족도 함께 맞으세요
수험생이 독감에 걸리는 경로는 학교만이 아닙니다. 함께 사는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같이 접종하면 집 안에서의 전파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14세 이하 동생은 무료 대상이니 같은 날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2. 코로나19와 면역 유지,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코로나19는 여전히 돌고 있지만, 건강한 10대 후반은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 무료접종의 우선 대상(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이 아닙니다. 그래서 수험생에게는 손 씻기, 환기, 유증상 시 마스크 같은 기본 수칙과 함께 몸의 기본 면역 상태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생에게 비타민D가 자주 부족한 이유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만들어집니다. 아침 일찍 등교해 밤늦게 학원에서 나오는 수험생은 햇빛을 볼 시간이 거의 없고, 가을·겨울로 갈수록 더 줄어듭니다. 실제로 검사해 보면 수치가 낮게 나오는 수험생이 적지 않습니다.
비타민D와 면역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세포의 기능 조절에도 관여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호흡기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어 있고, 부족한 수치를 정상으로 채워 두는 것은 면역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비타민D 주사가 코로나19나 독감을 막아 주는 것은 아니며, 예방접종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예방접종이 먼저이고, 비타민D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보완입니다.
검사 후, 부족하면 주사로 보충
- 혈액검사로 먼저 확인합니다. 수치가 충분한 사람이 고용량을 더 맞을 이유는 없습니다.
- 부족하다면 비타민D 주사를 권해 드립니다. 한 번 맞으면 수개월간 수치가 유지되어,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기 어려운 수험생에게 편한 방법입니다.
-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오신 날 함께 검사하시면 병원에 두 번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3. 피로가 심하거나 잠을 못 잘 때, 수험생 비타민 수액
수액이 꼭 필요한 수험생은 많지 않습니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진료 후 비타민 수액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자고 일어나도 풀리지 않는 피로가 며칠째 이어질 때
- 긴장과 불안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낮에 몸이 무거울 때
-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거나 부실한 날이 계속될 때
- 감기·장염을 앓고 난 뒤 기력이 돌아오지 않을 때
- 모의고사나 수능을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싶을 때
무엇이 들어가나요?
비타민B군, 비타민C, 아미노산, 미네랄 등을 수험생의 상태에 맞춰 구성합니다. 정해진 메뉴를 그대로 놓는 것이 아니라, 진료실에서 증상과 식사·수면 상태를 듣고 필요한 성분을 정합니다. 자세한 이유는 수액도 상담받고 맞아야 하는 이유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미리 알아 두실 점
- 수액이 수면과 식사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집중력이나 성적을 올려 주는 주사도 아닙니다. 지친 몸의 회복을 돕는 보조 수단입니다.
- 처음 맞는 수액은 시험 직전이 아니라 미리 맞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내 몸에 잘 맞는지 확인해 둘 수 있습니다.
- 불면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피로가 유난히 심하다면 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진료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밤 10시 30분까지 진료하므로 학원이 끝난 뒤에도 내원하실 수 있습니다. 수액은 시간이 걸리니 늦은 시간에는 미리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4. 수능까지 6주, 이렇게 챙기세요
- 이번 주: 독감 예방접종. 같은 날 비타민D 검사, 부족하면 주사 보충
- 10월 중순~11월 초: 피로·불면·식욕 저하가 이어지면 진료 후 비타민 수액. 기상 시간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기 시작
- 수능 1~2주 전: 새로운 영양제나 처음 해 보는 치료는 시작하지 않기.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 열·기침·몸살이 시작되면: 참지 말고 바로 진료. 독감은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할수록 도움이 됩니다
5. 시험 직전에 아프면, 밤에도 휴일에도 진료합니다
수험생은 낮에 병원에 갈 시간이 없습니다. 보통의 의원은 365일 매일 밤 10시 30분까지 진료하므로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이 끝난 뒤,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실 수 있습니다. 독감 신속검사와 처방, 약을 삼키기 어려울 때의 수액 항바이러스제 치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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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안내
보통의 의원 (내과·소아청소년과 / 수액 클리닉 / 기능의학 클리닉)
강남구 지정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 · 국가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 진료시간: 매일 09:00 ~ 22:30 (365일, 공휴일·명절 포함)
- 휴게시간: 점심 13:00~14:00 / 저녁 18:30~19:00
-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9길 65, 442빌딩 3층 (3호선 압구정역 1번 출구 도보 7분)
- 주차: 평일 19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는 병원 앞 압구정로29길 노상공영주차장 무료
- 전화: 02-517-3650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 주사, 수액 치료는 개인에 따라 주사 부위 통증·멍·발열·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료 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시행합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42, 3층 · 매일 09:00–22:30 (365일, 공휴일·명절 포함) · 전화 02-517-3650